주택화재가 1~2월에 집중, 인명‧재산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지역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596건이다.

화재로 30명이 숨지고 7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2월에 발생한 화재는 166건(사망3‧부상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1월이 162건(사망4‧부상8)을 차지하는 등 1~2월에 화재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이 22%로 뒤를 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음식물 조리(31%), 불씨‧불꽃‧화원방치(22%), 담배꽁초(12%) 등으로 확인됐다.

덕진소방서 관계자는 “주택화재 원인은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며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가스난로 등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 전열기 근처에 가연물 적치 금지, 화재에 대비해 가정용 소화기 구비 등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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