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는 95종 967대의 농기계를 갖춘 농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상서 본소·남부권·동부권)를 운영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임대료 50% 인하해 9300만원의 경제적 이득을 주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유공 사업소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에는 노후 농기계 불용처리와 노후장비 대체지원 농기계 구입, 여성친화형 농기계 구입 등 다양한 농기계를 구입해 임대하고 숙원사업인 동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내 콩 선별장을 신축하고 톤백 장비 시설을 구비해 콩 재배 농가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불편을 해소하고 연중 많이 쓰지 않는 농기계나 작업기 등을 임대해 활용함으로써 농가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