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도내 14개 시군과 접종계획 수립과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구성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2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올해 첫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로 도와 시군 간 소통 강화 등을 다짐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시군별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또 7개 시군에서 총 14건이 발생한 AI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가금농장 전담관제 강화와 농장초소 운영 확대, 점검결과 이행 철저 등 효과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

특히 쌍방향·찾아가는 시군과의 소통 등 도와 시군 부단체장 소통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앞으로 월 1회 부단체장 회의는 중앙 및 도 현안 전달 방식에서 시군 건의사항을 사전에 받고 차기 회의 시 처리결과를 통보하는 쌍방향 회의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분기별 1회 정도 시군 간 연계 및 공동협력, 현안사항 등에 대해 시군 요청이나 도 지정 방식으로 시군 권역을 묶어 직접 찾아가는 권역별 소통간담을 새롭게 추진한다.

1, 7월 정기 인사 후에는 대면회의를 통해 현안도 논의하고 시군정과 연계한 소통 및 교류를 강화하는 등 14개 전체 시군과의 소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최훈 행정부지사는 “안정되고 평안해야 원대한 꿈을 이루 수 있다는 올해 사자성어인 영정치원(寧靜致遠)의 의미대로, 도민이 일상 속에서 보다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올해 전북도는 건강하고 안전한 전북실현,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한 전북구현 등 9대 역점시책과 11대 핵심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 나가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