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원센터-전북관광재단
'관광혁신프로젝트' 협력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농촌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전북지역의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20일 전북농어촌지원센터와 전북문화관광재단· 액티부티는 ‘지역관광 혁신 프로젝트’협력을 맺었다.

이날 오후 전북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기전 전북문화관광재단 이사장과 이종철 농어촌지원센터 농촌관광처장,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전북지역의 농촌 체험관광 및 국내외 홍보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컨소시엄(사업단)을 구성했다.

사업단은 전북지역의 농촌관광 실태 조사, 농가DB 구축과 정보 교환, 농촌관광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우선사업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ICT융합 비대면 농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민이나 도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농촌관광 토탈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지역별 테마를 살린 맞춤형 체험농장의 콘텐츠 개발, 홈페이지 구축 및 업그레이드, 농장운영 컨설팅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액티부키’는 20~30대 청년들이 창업한 농촌 체험관광 플랫폼 회사다.

이종철 농어촌지원센터 농촌관광처장은 “농촌관광은 전북지역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인데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농가들이 폐업직전까지 갈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이디어가 통통 튀고 열정이 넘치는 우리 지역의 청년들과 손을 잡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비대면· 소규모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촌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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