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20일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전담하고 있는 도내 소방공무원을 위문하고, 처우 및 업무여건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송 의장은 이날 오후 전라북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완산소방서 서부안전센터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장은 소방본부 감염병구급대와 의용소방대 활동에 대해 청취했다.

도소방본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구급대 36개대를 조직하고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해외입국자, 검체 이송 등을 전담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과 생활치료센터에도 소방공무원을 파견해 해외입국자 격리와 환자간호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감염병 전담구급대가 이송한 환자 및 해외입국자 등은 9700여 건에 달한다.

이 자리에서 송지용 의장은 “소방본부 감염병구급대가 확진 및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격리하고 이송해줘 코로나19 환자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확산을 억제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는 소방공무원 덕분에 도민들이 일상을 누리고 있다”며 “휴식과 재충전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과중한 업무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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