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시설개선등 4개사업
'착한임대료운동' 동참 우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제3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가자를 다음 달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 청년몰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 및 창업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복합 청년몰 조성사업’과 조성 완료된 청년몰 활성화 등을 위한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지원 사업’,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설치 및 개보수를 위한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 및 ‘주차환경개선사업 사전컨설팅’ 등 4개 사업으로 꾸려졌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전통시장을 우대 지원한다.

이에 전체 영업점포 대비 20% 이상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경우 전 사업에 걸쳐 가점을 부여함은 물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50% 이상인 시장과 화재공제(보험) 가입률이 50% 이상인 시장도 우대 대상자로 포함된다.

복합청년몰조성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사업관리시스템 개발로 신청‧접수 방식을 온라인으로 변경해 신청절차를 간소화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이번에 추진되는 주차환경개선사업은 개인 재산권 등의 민원 발생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신청 시 이해관계자 동의서를 필수로 제출토록 했다.

이번 제3차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해야 하며, 결과는 오는 4월쯤 발표된다.

윤종욱 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근 유통환경이 비대면 거래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함에 따라 전통시장이 겪는 어려움은 더 클 것”이라며 “도내 전통시장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향후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요소를 발굴해 비대면 거래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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