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진 시집 ‘시인이란 날개를 달고’가 출간됐다.

이규진 시인의 작품은 남성적 환유의 이미지가 든든한 바탕을 이루면서 개성적 면모를 잘 드러내는 꿈과 사랑의 영역이 확장돼 감성의 꽃을 피우고 있다.

모성적 본능의 힘으로 개척해 나간 이국 체험에는 여성성의 부드러움과 애틋한 연모의 정이 그리움의 정서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때문에 이규진의 시집에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 존재론적 서정의 꽃을 피웠다면, 앞으로 이규진 시인의 희망찾기의 대상은 풍부한 이미지로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며 의미론적 변용의 꽃을 피우고자 달려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인은 “샘 솟을 내 긍정의 이야기와 그리고 사랑으로 이루어진 세상의 대한 간증의 도토리들이 내 생각나무에서 떨어질 것이고 이제는 정성스럽게 닦고 가지런히 전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 출생으로 남원여고와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정보통신부 행정공무원을 지냈고, 2020 문학시대 여름호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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