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임피면 소재 추모관이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추모객을 대상으로 총량 예약제를 운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명절에 비대면 추모를 권장하고, 오는 2월 6일부터 14일까지 유품 비치 목적의 안치단 개방과 제례단 사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장유골 봉안과 삼우제, 사십구재의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며, 추모객 분산 유도를 위해 온라인 추모서비스와 총량 예약제 운영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총량 예약제는 군산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22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접수하고, 일일 1,0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정영명 장묘시설계장은 “추모객이 급증하면 실내 밀집도가 높아져 코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설 명절 기간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비대면 온라인 추모서비스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추모서비스는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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