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최낙송)는 21일 전주시,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북장애인부모회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케어팜 운영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진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최낙송 본부장을 비롯해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 김주성 도공 전북본부장, 박우성 생진원 본부장, 임예정 전북장애인부모회 전주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협약기관은 △장애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 치유, 돌봄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관련 행사 동참 △케어팜 조성을 위한 주변 환경정비 및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및 제공 △기타 케어팜 운영에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공 전북본부는 수목원을 활용해 숲체험과 케어팜이 연계된 치유·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진원은 편의시설 설치부지를 제공하고 식물체험장 견학과 화장실 등 공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낙송 본부장은 “유휴 국유지를 케어팜으로 위탁 개발 지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에 적응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내 협약기관들과 함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전북지역본부는 국민참여(제안)를 통해 혁신 및 사회적 과제로 선정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케어팜 위탁개발사업 지원사업’이 사회적 가치 구현과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인정을 받아 ‘2020년도 제3차 K-Square &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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