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몰서 특별판매전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도내 농식품기업의 매출 부진을 덜어주기 위해 우체국쇼핑과 연계한 ‘설명절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다음 달 14일까지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존의 대면방식 판로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위축, 여기에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침체된 도내 농식품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함이다.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겠다는 복안으로, 특히, 농식품기업에도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따른 판매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겠다는 뜻도 담겠다.

이에 이번 온라인 특별 판매전에는 14개 시·군 발효, 전통식품 등 농식품기업 220여 개사가 참여, 550여 품목을 선보인다.

생진원은 특히, 판매전 기간에 배너광고·앱푸시·카카오톡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전북 농식품 기업들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할인 쿠폰(10~30%)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우체국쇼핑몰과 연계한 별도의 쇼핑지원 쿠폰팩과 명절 복주머니,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추가 판촉 프로그램을 통해 농식품기업의 판매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수 원장은 “생진원은 지난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로 개최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다.

이번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이 전라북도의 우수한 농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무엇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농식품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생진원은 전북도와 협력해 농식품기업의 제품개발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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