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아름다운 사람들은 누구일까










진정 아름다운 사람들은 누구일까? 자원봉사자들의 현장을 담은 ‘아름다운
사람들’ 사진전이 전주시 완산구청 로비에서 지난 17일부터 열리고 있어 민원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사진전은 ‘노란 점퍼’의 이글거리는 태양처럼 따뜻한 정성…, 이들의 사랑에 추위를 녹이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 사랑을 나누는 현장이 앵글을 통해 고스란히 재생돼
울림을 준다.

해바라기 봉사단의 활동현장 사진 10여점과 중고생들이 체험했던 ‘현장! 장애체험교실’ 소감문 2점, 또 공무원들의 양로원 방문 사진들이
로비와 엘리베이터 안에 전시돼 있다.

현장에서 만난 김황용 구청장()은 “민간분야 자원봉사
활성화에 발맞춰 공무원들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꾀하는 ‘Together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사진전이 이런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한다.

김 청장은 또 “오는 3월5일과 7일 이틀동안 구청 내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장애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전을 주관한 복지시민과 온성녀 과장()도 “이번
사진전으로 공무원들도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유발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머잖아 자원봉사는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공무원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의 물결로 온정의 강을 이룰 것 같다. 전시회는 21일까지.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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