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년째 쌀 20㎏들이 50포를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진서면 출신의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해마다 쌀을 기부해 왔다.

올해에도 22일 대리인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돼 주시기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기부된 쌀은 진서면 관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갑 진서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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