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옥도면 무녀대교 아래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공사 현장 작업복과 작업화를 착용한 상태로, 이외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남성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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