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한국본부전북위원회(이하 전북펜) 제6대 신임 회장에 수필가 이정숙(68)씨가 추대됐다.

전북펜은 지난 21일 비대면 정기총회를 갖고 전임 위원장인 선산곡 수필가에 이어 새 회장으로 이정숙 씨를 추대하고 2021년도 사업을 확정했다.

신임 위원장인 이 수필가는 “먼저 조직을 재정비하고 회원을 배로 증원해 전북펜을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회원들의 한국본부 가입 권유와 더불어 다른 지역 펜클럽과 국제펜과도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열겠다”며 “기존 사업인 동인지 발간과, 작촌문학상, 전북펜기림상 시상을 정상화하고, 전북펜 문학투어와 한마당축제, 온라인카페 개설 등을 통해 회원 간 친목과 문학교류, 창작환경 조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기 3년 동안 전북펜을 이끌 이 회장은 정읍 출생으로 2001년 수필과 비평 신인상으로 등단해 수필과비평 회장과 온글문학 회장을 역임하고, 수필집 ‘지금은 노랑 신호등’과 ‘내 안의 어처구니’. ‘꽃잎에 데다’. ‘계단에서 만난 시간’ 등을 발간했다.

작촌예술문학상과 온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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