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1월25일 열린 ‘시정소통의 날’에서 23개 읍면동장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풍경에 굴하지 말고, 행정의 멈춤 없이 올해도 적극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남원시는 올해 지난해 발생한 수해복구와 관련, 추진할 지역사업을 비롯해 각종 소규모사업과 현안사업 등이 산재해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자칫 코로나 19로 인해 행정이 멈춰있다거나 쉬고 있다고 생각하면, 적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된다”며 “그런 점을 유의해서, 연초부터 적극 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행정의 형태만 바뀐 것뿐이지, 업무의 유동성은 그대로 유지돼야하는 점을 유념하셔서, 읍면동장님들께서 예산서를 꼭 참고하셔서 챙겨할 각종 사업들을 꼼꼼히 따지고, 이행 절차 등을 단계적으로 밟아가는 등 내부 움직임은 지금부터 이뤄져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읍면동 지시사항 이외에도, 각 실과에 대해서도 오는2022년도, 2023년도 국가예산사업 확보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할 것도 지시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해마다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특별히 k뉴딜 사업에 대해 특히 관심을 가지라”고 당부하면서 “그 영역에 대한 사업 확보가 어려울 경우, 타 추진 동향 사례 등을 적극 참고,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코로나 19 지역확산방지 대책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요즘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코로나 19의 방역 지침일 텐데 우리시도 한 병원에서 연관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려할 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자가격리과정 중에 확진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점을 특별히 염두해, 자가격리자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달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우리 지역도 곧 코로나 19 백신예방접종이 시작될 텐데 사전에 대상자들을 면밀히 파악, 누수나 지연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설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지역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을 해야 한다”며 “읍면동 향우인들에게도 가급적 인구 이동 최소화, 만남 자제를 당부하는 등 이번 설 연휴에 확산방지에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국가적으로 불평, 불만들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어려울수록 우리 공직자가 더 친절, 청렴해야된다”며 “공직자들이 더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