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500만 그루 나무 심기 목표를 정한 가운데 지난해까지 목표 대비 2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시는 올해에도 60만 그루를 목표로 경포천 서래숲길과 내초공원 새섬숲, 명상숲, 복지시설 나눔숲, 작은숲 조성 등 10개 분야에 77억원을 들여 녹색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신흥동 시민 헌수 숲 조성과 시민 식수 행사 등 범시민 나무 심기 홍보를 통해 시민 참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나무 심기 지원 및 관리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전년도 목표치인 61만본을 뛰어넘는 72만5천본을 식재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2020년 2개년 동안 120만5천본을 식재, 500만 그루 목표 대비 24%의 순조로운 실적을 보였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코로나 시대에 우울감이 가득한 요즘 녹색공간이 생활속에 스며들어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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