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큰 호응을 얻은 영유아 상해 및 질병보험을 올해에도 지원한다.

해당 보험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영유아(0~만6세)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신체 상해 및 질병에 관해 보장해 주는 것이다.

이에 시민들은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 없이 각종 상해 및 질병으로부터 의료비를 절감 받을 수 있다.

보장항목은 상해후유장해와 암 치료비, 상해 입원 일당, 조혈모세포 이식수술비, 선천 이상 수술비, 화상 발생 위로금, 장애 발생 소득 보상위로금, 골절 진단위로금, 탈구·압착손상·신경손상 발생 진단비 등 총 9개 항목이다.

고석원 아동청소년과장은 “지난 한 해 204명이 보험 혜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사회가 함께 아동을 양육하는 출산 친화적 기반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영유아 상해보험은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수혜가 가능하며, 질병 및 상해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료 청구가 가능하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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