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경장동 소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본부장 문병호)는 24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생명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경 교사 지도로 전북여자고등학교(교장 한상재) 생명나눔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참여, 장기이식 대기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해마다 정기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날 39명의 장기기증 서약을 받았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서영(2학년) 학생은 “나 한 사람의 봉사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병호 본부장은 “해마다 열심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칭찬을 해주고 싶다”며 “남을 위하는 바른 인성이 아름다운 희망의 나무로 자라 모든 학생들의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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