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시설-장비여건 등 충족
강사연수강화 질높은 교육제공

군산시 소재 (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전북본부(대표 고병석)가 행정안전부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에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교육기관에서 확보한 전문인력과 시설 및 장비 여건이 고시 기준에 충족하고, 현장실사 및 교육 운영계획 등을 확인해 최종 결정됐다.

안교협은 지난 2019년에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기관에 지정된 후 2020년에는 16개 교육영역을 추가 지정받은 바 있다.

이처럼 안교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속해서 선정을 받는 이유는 7년여 꾸준한 노력과 전문성 향상, 교육자료 연구개발에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고병석 대표는 “아직도 갈 길은 멀고 해야 할 일은 늘어났다”며 “국가, 지자체 등에서 제발 지원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강사연수를 더욱 강화해 질 높은 교육으로 도민과 시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사고 사전예방은 물론, 위기대처 능력을 길러 안전한 세상으로 가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연 4,726시간 10만7,439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올해도 쉼 없이 달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의무화 실시와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교육기관을 전문기관으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 이용시설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원, 아동복지시설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왕래하는 대규모 점포·체육·공연장·유원시설 등의 관리 주체 및 종사자는 1년에 4시간 이상의 응급처치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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