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영 신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이 1일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신임 정 지원장은 전북 출신으로 1993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후 금융감독원 IT핀테크전략국 디지털금융감독팀 부국장,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등을 두루 역임한 IT정보보안, 불법금융대응 전문가다.

새롭게 금감원 전북지원을 이끌게 된 정 지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내 경기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융기관 등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으로서 보이스피싱, 불법유사수신 등 불법사금융 대응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만큼 지자체, 전북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잘 협력해 관내 어르신 등 취약 금융소비자의 불법사금융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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