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특화창업프로그램 신설
판로-수출확대 체계적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옥)이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및 육성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일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2021년 여성기업 육성사업’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를 통해 여성기업의 판로와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 여성과학기술인 창업지원을 위한 전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센터와 협력해 여성과학기술인 등이 기술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여성특화 창업프로그램(W-창업지원패키지)’도 신설·운영한다.

여성과학기술인이 창업진흥원의 실전창업교육을 수료한 뒤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1대1 전문가 멘토링 지원이 핵심내용이다.

여성 창업경진대회를 통해서는 우수 여성기업을 발굴·육성, 올해는 특히 여성예비창업자 지역 리그를 별도로 신설해 우수 창업자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공한 여성 기업가, 전문가 100명 내외로 구성된 여성기업 대사단도 신설한다.

 전국 여성기업 센터에 배치된 7명의 전문가가 여성기업 데스크를 운영하며 창업, 금융, 수출 등 경영애로 상담을 진행했지만 금융, 기술 등 분야별 심층 상담에 아쉬움이 있었던 만큼 이를 해소,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여성기업의 판로와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강화한다.

이에 여성기업의 TV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등 디지털 판로개척을 위한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방송까지 일괄 지원한다.

또, 디지털 판로개척 온라인 교육을 수료한 500개사 중 유망기업으로 선발된 50개사에는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사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W-수출프로그램’을 수출에 필요한 직접 사업비, 해외 바이어와 화상 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윤종욱 청장은 “여성기업은 혁신성장을 이끄는 우리 경제의 주역이다”며 “올해 여성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뉴노멀시대를 이겨내고 세계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여성기업이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여성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성기업 포털(www.wbiz.or.kr)과 중기부 홈페이지 사업공고(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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