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의과대학 이재현 교수(진단검사의학교실)가 감염병 예방관리를 통해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진단검사의학 및 임상 미생물 분야 전문가로, 관련 분야 교육과 학술 및 연구 활동에 기여해 오고 있다.

임상미생물을 전공한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서 2014년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연구과제에 참여해 국내 임상 미생물 검사실 운영 현황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해 운영 개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연구 결과로 지난해 연구책임자인 이혜수 교수와 함께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15년 중동호흡기바이러스증후군의 전북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 운영에 적극 참여했고, 2020년 코로나19의 진단검사법 도입에 적극 나섰다.

또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서 검체 채취에 대한 여러 교육을 시행했고,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전북대병원의 협조를 통해 코로나19 검체 채취법의 온라인 강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폐렴과 패혈증의 주요 원인균이자 다제내성균의 대표인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e)의 병독성이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분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여기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의 방역에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TF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