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이번달 5일부터 14일까지 도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를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1단계 2.5~2.9’기간에는 전통시장 주변 및 대형마트,터미널 등 혼잡장소를 집중 관리하고‘2단계 2.10~2.14’설 연휴기간에는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고속도로 귀성·귀경길 등에 원활한 교통소통에 주력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속도로에서 경찰헬기와 암행순찰차, 드론을 활용해 난폭운전, 갓길통행 및 얌체운전을 예방 단속한다.

경찰은 올해 설 연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영향으로 전년 설 연휴보다 전체교통량이 18%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설 전날부터 설 당일 오후까지로 귀성·귀경 및 성묘객 차량으로 곳곳에서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거리두기로 올해도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호국원을 폐쇄하는 등 공원묘지 운영 방법이 변경된 곳이 많으니 반드시 확인 후 출발해야 한다”며 “가급적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을 활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전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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