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자활사업을 확대하며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공단과 출장 세차사업을 시작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연계한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연금공단 내 지역본부,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감정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공공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활사업 참여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사회통합의 새로운 시도다.

이전에도 자활사업이 개별 공공기관과 일대일로 일거리를 나눈 사례는 간혹 있으나, 이번처럼 국민연금공단 본부와 전국에 산재한 5곳의 지역본부가 함께 참여하고 연합해 자활사업을 벌이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올해는 자활센터와 공공기관 일자리 사업이 국민연금공단 내 지역본부 등 산하기관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전북에서 시작한 자활센터와 공공기관 일자리 사업이 국민연금공단 내 5개 지역본부 등 산하기관으로 확산일로에 있으며 한국감정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공공기관으로도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경진 전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전북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자활사업이 물적-인적-공적 자원 연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상호 연대하는 사회적가치 실현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일자리 확대를 통해 고용 창출을 북돋으면서 지역공동체의 일자리 갈증을 해소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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