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심현주 교수(약학대학 약학과·사진)가 국가연구개발 정책 수립과 예산의 효율적 배분 조정 등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내 최고의 제약 기업과 대학 등에서 신약개발 연구에 매진해온 심 교수는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생명의료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생명의료 분야 연구개발 예산심의 및 배분에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성 평가 총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전체 R&D 예비 타당성 검토 대상 선정에 참여했으며, 식약처 안전기술위원으로 식약처의 핵심개술 개발전략과 중장기 방향 등에 전문적 자문 역할도 수행해왔다.

특히 천연물 신약개발 연구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 온 심 교수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천연물 신약으로 허가받은 ‘스티렌’와 2011년 위장관운동 촉진제 ‘모티리톤’ 개발,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등의 개발에 기여하는 등 신약개발에서도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여기다 차세대 항생제인 ‘시벡스트로’를 ‘자이데나’ 개발의 노하우를 활용해 약동력학, 분석자료를 담당해 연구하는 등 노력해왔다.

게다가 지난해엔 전북대 약학대학이 개교 6개월 만에 수주한 68억원 규모의 ‘LED식물공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 식의약소재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 책임을 맡아 ‘의약용 대마’의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진두 지휘하는 등 활약상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