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튜너협회
새만금주행시험장내 경기장
가족단위 캠핑장 등 부대행사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은 4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사)한국자동차튜너협회(회장 박병훈)와 튜닝카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튜닝카페스티벌은 국토교통부가 2019년 발표한‘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에 따른 추가대책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다.

특히 자동차 마니아를 중심으로 튜닝 활성화 분위기가 커지고 있어 다양한 계층이 튜닝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튜닝 이벤트를 활성화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총괄·후원하고 한국자동차튜너협회와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라북도, 군산시 등 유관기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오는 6월 시범행사를 거쳐 보완한 후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튜닝카페스티벌은 경주시합과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경주시합은 직선도로에서 400m 단거리 속도 경쟁을 펼치는 드래그-레이스(drag-race) 경주와 자갈길․바위․통나무․협곡 등 왕복 1.2km의 장애물 구간을 통과하는 오프로드 경주로 치러진다.

이외에도 캠핑카 공간확보 등을 통해 가족단위의 캠핑장을 운영하는 부대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새만금주행시험장 내에 드레그레이스 경기를 위해 기존 직선도로를 확장하고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해 안전시설의 설치하는 행사 준비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장의 오프로드 전용경기장을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지원으로 지난해 구축 완료하는 등 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이들 기관은 튜닝산업의 육성과 튜닝문화 조성을 위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힘을 모으고, 나아가 자동차 튜닝산업의 활성화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수 원장은 “튜닝 활성화 분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 튜닝문화 축제를 개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튜닝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새만금주행시험장을 활용해 튜닝카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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