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화-유용곤충사육-가공
유통시설지원등 19억 투자

전라북도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 육성에 나선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곤충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곤충산업화 지원 △유용곤충 사육 지원 △유용곤충 가공·유통시설 지원 등 3개 분야에 1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가예산을 확보해 안전한 곤충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한 ‘곤충산업화 지원’을 통해 장수군에 곤충 먹이로 사용되는 발효톱밥 제조와 보관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료 단계부터 중금속 기준 등 식품 검사기준을 충족하는 먹이용 사료를 생산·공급해 곤충자원의 고품질화 및 균일화를 도모한다.

또한 유용곤충 사육 지원을 통해 신규 곤충농가를 육성하고 기존 농가의 사육시설을 현대화·규모화해 생산비를 절감하기로 했다.

HACCP 기준 충족 가공 시설 구축을 통한 가공·유통 분야 육성을 위해 유용곤충 가공·유통시설 구축을 지원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곤충산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익산시에 가공·유통시설이 구축되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순창군에 시설이 구축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곤충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곤충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곤충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향상으로 지속 가능한 곤충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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