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보호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8일 시에 따르면 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조치를 위해 정읍아산병원을 아동학대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정읍아산병원은 응급의료센터와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진료 체계가 구축돼 있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지정으로 정읍아산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상담과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아동학대 전담 대응팀도 신설하고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과 권리 향상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또 아동학대 긴급전화(063-536-1391)를 설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교육도 확대, 전문성을 강화 하기로 했다.

시는 또 다음달까지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사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학대 피해 아동 지원체계와 대응 매뉴얼을 보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실현하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