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전라북도 4개 의약 단체가 마련한 2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이 캄보디아에 전달된다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전라북도 4개 의약 단체가 마련한 2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이 캄보디아에 전달된다.

전북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광호)와 전라북도 의사회(회장 백진현), 치과의사회(회장 정찬), 한의사회(회장 양선호), 약사회(회장 서용훈) 등 4개 의약단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의료봉사활동이 취소되면서 방문하지 못한 현지에 필요한 의약품 및 생필품 등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도내 4개 의약단체와 전북자봉은 2019년 8월 캄보디아 반티민체이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맺은 인연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물품전달식은 8일 캄보디아 현지기관과 줌(ZOOM)을 통한 영상회의로 캄보디아 현지주민을 위한 의료지원 방안 및 자원봉사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구호물품은 10일 인천항을 떠나 14일 후인 24일 캄보디아에 도착하면 현지 NGO단체를 통해 의료기관과 현지 주민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전북자원봉사센터 김광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려운 이 때에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자원봉사활동과 나눔 확산을 통해 조속한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하며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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