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기한 마감을 당초 5일에서 2주간 연장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모든 시민에게 빠짐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기간을 19일까지 늘였다.

이번 연장 결정은 장기출타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설 명절을 맞아 최대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1월 1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온라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현재 98.2%(10만5천756명)에 달했다.

시비 110억여원 예산이 투입된 재난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6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제2차 재난 기본소득이 가뭄의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주민들은 설 연휴 이전에 꼭 신청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