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언론인회(회장 박재홍)가 언론계에서 정론직필을 실천하며 모교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2021년 전북대언론인상’에 위병기 전북일보 편집국장과 이창익 전주MBC 사업국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학 발전에 공헌한 ‘공로상’ 수상자에는 김경섭 전북도민일보 편집국장과 김종환 전주KBS 보도국장이 각각 선정됐다.

전북대는 9일 총장실에서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박재홍 전북대언론인회장과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언론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들은 오랜 시간 언론에 몸담으며 정론직필을 실천하고, 전북대 동문 언론인으로서 ‘자유’와 ‘정의’, ‘창조’라는 모교의 정신을 가슴에 새겨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위병기 편집국장은 30년 언론인의 길을 걸어오며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해왔고, 서울본부 정치부장 재직 당시엔 전북 향우들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지역과 모교 발전에 공헌해 왔다.

이창익 전주MBC 국장은 2016년부터 4년 동안 취재부장을 지내며 기획취재를 활성화시켜 지역 문제들에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으며, 2018년부터는 전북기자협회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무대에서 전북과 지역 언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공로상 수상자인 김경섭 전북도민일보 편집국장과 김종환 전주KBS 보도국장도 역사의 현장에서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동원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론직필 실현과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동문 언론인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동문 언론인 여러분이 국가거점대학인 전북대와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은 물론 모교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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