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이달부터 격월로 완산구 소재 전주시 도서관 6곳에서 사서와 시민이 함께하는 북큐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소개하거나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는 ▲사서가 추천하는 ‘사서의 책방’ ▲도서관 이용 시민이 추천한 ‘시민컬렉션’ ▲동네책방 책방지기가 선별해주는 ‘도서관 속 동네책방’ 등이 운영된다.

‘사서의 책방’에서는 3월까지 ‘트렌드코리아 2021’을 주제도서로 선정해 이 책에서 제시하는 10개의 키워드를 토대로 한 30여 권의 도서가 전시된다.

시민들의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민컬렉션’에서는 시민이 작성한 추천 글과 함께 20여 권의 도서가 소개된다.

‘도서관 속 동네책방’에서는 책방만의 개성 있는 큐레이션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완산도서관에서는 ‘사계절 북큐레이션’이, 삼천도서관에서는 ‘북택트(booktact)로 즐기는 세계미식 여행’이, 서신도서관에서는 ‘경제와 재테크’가, 평화도서관에서는 ‘예술에 당신을 더하다’가, 효자도서관에서는 ‘힐링-북큐’가 각각 진행된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관계자는 “다양한 도서를 소개하는 특색 있는 북큐레이션을 운영해 책과 도서관, 시민을 잇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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