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청, 임시 건축물사용 공장
12곳정식승인··· 28건신축허가
전기차-재생에너지 관련기업
건립 잇따라 950명 신규채용

새만금 산단에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군산 경제에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15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토지가 준공되지 않아 임시 건축물로 사용하던 새만금산단 내 공장 12곳을 정식으로 사용 승인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28건의 신축 허가가 진행됐고, 20건은 현재 준공 후 운영중에 있다.

발전소나 연구소 등 인프라를 제외한 순수 제조업 관련 공장 신축은 20건으로 에디슨모터스 등 전기차나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공장 건립이 최근 잇따르는 가운데 950여 명의 신규 채용도 예정돼 있다.

현재 6곳은 올해 공사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규허가 2건은 동절기 이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개발청은 지난해 9건을 시작으로 입주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고, 올 초에만도 벌써 3건을 승인함에 따라 새만금 산단에 활기가 크게 돌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산단 내 입주한 기업들은 주로 미래 전략사업인 전기차,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관돼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 새만금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이 공장등록을 마치고 약 950명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신규 고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실제로 △에디슨모터스 83명 △이삭특장차 70명 △참플랜트 50명 △네모이엔지 100명 △레나 120명 △쏠에코 20명 △다스코 50명 △테크윈에너지 50명 △풍림파마텍 60명 △세미 50명 △우석에이엠테크 130명 △이씨스 150명 △연구시설 20명 등이다.

이외에도 현재까지 산단 내 투입된 공장 건축공사비(설계, 감리비 포함)는 약 8천억 원으로, 전북지역의 건축사와 시공사가 참여했으며, 지역의 공사인력과 자재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세용 정보민원담당관은 “투자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편의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또한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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