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통학차량으로 사용되는 노후 경유차량을 LPG 신차로 교체할 때 지원하는 보조금을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극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3억1500만 원을 투입해 ‘2021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통학차량으로 사용되는 9~15인승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한 뒤 LPG 신차로 교체하면 지난해보다 200만 원이 늘어난 7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차량은 약 45대다.

시는 올해 별도의 특례조항을 둬 전주시내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라면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LPG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다만, 저감장치 부착 지원을 받았거나 저감장치 의무운행 기간(2년)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통보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보조금 지급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전주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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