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장정복 부의장은 지난 16일 제322회 임시회에서 축산농가 축분처리 및 퇴비 살포 면적 확대 방안 마련에 대한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장정복 부의장은 현재 우리군은 장수한우 4만두 육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으나 현실은 그와 상이되는 부분이 있다고 운을 띄우며, 사료값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사육농가의 고령화,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 현실적으로 농가가 직면한 어려움을 대변했다.
 
장부의장은 이어진 질의에서, ‘군과 의회는 축산농가가 보다 나은 축산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며, 축분수거의 수혜대상은 사육의 규모와 시설의 노후화 정도에 따라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견해를 밝힌 후, ▲축산농가 축분 처리량 및 지원농가 확대 ▲조사료포의 퇴비살포 면적 증가 등을 통한 관내 유기질퇴비 공급 확대 등을 군에 촉구했다.
 
이에 대하여 장영수 군수는 축분처리 및 운송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농가들이 축분처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추진하겠으며, 점진적인 조사료포 살포 면적 확대를 통한 관내 유기질퇴비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장수군 순환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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