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가 올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민접점에서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모두가 잘 사는 맞춤형 복지를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신계숙 완산구청장은 16일 완산구 신년브리핑을 통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완산구’를 비전으로 구정 운영을 위한 5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5대 기본방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행정’ ▲재난과 위기에 강한 ‘안전행정’ ▲모두가 잘 살며 희망을 꿈꾸는 ‘포용행정’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행정’ ▲구민의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편익행정’ 등이다.

완산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강화하고, 주요 시설사업의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구는 또 ‘안전행정’을 통해 재난과 위기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위험·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철저한 지도점검을 펼치고, 폭염·홍수·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구청은 모두가 잘 살며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포용행정에 나서기로 했다.

복지대상자별 맞춤형 급여를 지원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신속·정확한 통합조사와 체계적인 통합관리, 민·관 연계를 통해 촘촘한 복지행정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지방세 환급서비스를 도입하고 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를 확대하는 유연행정과 교통불편 최소화와 주인없는 간판정비사업 등 편익행정을 추진한다.

신계숙 완산구청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웠던 2020년을 뒤로 하고, 올해에는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며 구민들의 삶이 다시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 각 분야별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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