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3차 대유행 안 꺾여
전북 코로나19 3차 대유행 안 꺾여
  • 박정미
  • 승인 2021.02.1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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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순천향병원-여수배낚시
각각 6명-10명 누적 확진
거리두기완화 '변수'··· 질병청
해외입국자 격리면제체계개선

설명절 이후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다시 올라선 가운데 전북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 3차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서울 순천향병원과 관련해 일가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읍에 거주하는 도내 1천89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순천향병원에서 퇴원 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후 배우자, 딸, 사위, 손자, 손녀가 각각 감염됐다.

이어 전주시민 1명, 남원시민 1명은 전남 여수시 배낚시와 관련해 각각 N차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배낚시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휴대전화 GPS, 카드사용 내용,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97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가족·지인모임과 여행 등으로 코로나 감염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 단계씩 완화되고 유흥시설 운영도 허용되는 등 위험 요인이 많아진 점도 확진자 규모 증가세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또 전북도가 제안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면제도 강화정책이 반영, 외국인 근로자 관리가 한층 더 수월하게 됐다.

전북도는 자가격리면제 해외입국자를 통한 도내 육가공업체 집단감염과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개선할 방안을 제안했으며 질병관리청이 제안 내용에 공감해 관리체계 개선에 나섰다.

그동안 해외입국자 격리면제서 발급은 계약, 투자 등 중요한 사업상 목적으로 입국시 기업에서 해당 부처에 격리면제를 신청하면 부처의 검토 후 외교부 재외공관에서 격리면제서를 발급했다.

자가격리면제 해외입국자는 입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확인된 뒤에는 국내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부처에 제출한 격리면제 발급신청서에 활동 계획만 있고 방역관리 대책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입국 후 추가 검사도 받을 필요가 없었다.

방문지역의 방역당국에 격리면제자에 대한 정보가 통보되지 않아 방역관리에 허점이 생기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전북도는 격리면제서에 세부적 방역관리 계획을 포함해 심사를 진행해 줄 것과 방문지역의 방역당국에 도착 전 통보, 활동기간 동안 주기적인(3~4일 간격) 검사 실시 등을 제안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이와 같은 문제점을 공감하고, 전북도의 제안을 받아들여 제도 개선을 결정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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