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4월 재단법인설립 완료
서부권 로컬푸드매장 9월 개장

익산시가 미래먹거리 전략인 푸드플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창립이사회 및 전북도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재단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5월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법인 설립을 위한 초대 임원을 선출했다.

또한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제4일반산단 내 가용부지를 확보했으며, 농산물 전처리 및 농산물 가공·상품화,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종합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학교 및 공공급식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 익산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식재료 전 품목 및 지역 축산물 공급, 로컬가공품 개발, 가격경쟁력 확보 등으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수수료 절감을 통해 급식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농가의 원예농산물 생산량 판로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과 함께 외식업 및 기업급식 등 민간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센터에서 운영할 서부권 로컬푸드 직매장도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시는 고령농, 여성농, 귀농인 등 중소농 중심으로 농가 조직화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종수 시 미래농정국장은 “지역특색을 살린 먹거리 전략으로 농입인에게는 소득창출 및 일자리 제공,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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