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완주오성마을
정읍내장산-무성서원 연계
1박2일 여행상품 출시 눈길

전주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완주 소양고택을 들러 정읍 내장산과 쌍화차거리까지 둘러보는 1박2일 여행상품이 출시된다.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국내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완주군, 정읍시와 연계한 여행상품인 ‘2021 mymy travel 전주·완주·정읍’을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1 mymy travel 전주·정읍·완주’의 여행일정은 전주에서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가운데 정읍과 완주를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주에서는 전동성당과 전라감영, 객리단길, 동고사 야경투어 등이 포함돼 한옥마을에서부터 전주 관광의 외연이 확장될 수 있도록 했다.

완주에서는 오성한옥마을에 위치한 소양고택을 방문해 전통 한옥에 대해 둘러보도록 했다.

BTS가 다녀가 유명해진 오성제 저수지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도 있다.

정읍에서는 내장산국립공원과 무성서원을 방문하고, 전통쌍화차를 즐길 수 있는 쌍화차거리를 들르는 시간이 포함됐다.

또 정읍에서 손꼽히는 백반집인 정촌식당에서 가정식 백반도 맛볼 수 있는 시간표도 짜여졌다.

시는 서울과 동서울, 인천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이동 교통수단으로 정했으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심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전주 도착 후 1박2일 동안 숙련된 가이드가 운전하는 전용차량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속버스 왕복탑승 중 1회에 한해 프리미엄 우등 고속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여행 예약 시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티몬(TMON)과 클룩(KLOOK)을 통해 여행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할인 이벤트를 지원해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2021 mymy travel 전주·완주·정읍’ 여행상품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시가 지역관광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전북 지역 지방자치단체 간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향후 시는 해외 관광객 사전 유치를 위해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해외 여행사와 제휴되어 있는 국내 랜드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전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들을 통해 mymy travel 여행상품이 전주가 한국여행에 반드시 방문해야할 곳이라는 입소문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오는 5월에는 전주와 무주, 진안 등 도내 타 시군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