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강풍 등으로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해위험 수목 제거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시민 혼자 힘으로 수목을 제거하는 것이 위험하고 장비 임차 경비 또한 개인이 부담하기 어렵다는 판단.

시가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목 제거 신청은 6월 4일까지로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위험 수목을 신고해 담당자의 현지 확인을 거치면 된다.

현지 확인 후 작업 기준에 맞는 수목이라고 판단되면 신청자는 재해위험 수목 제거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난해 재해위험 수목 제거사업은 모두 282건을 접수해 위험 수목 846주를 제거했다 제거 대상목은 주택이나 모정에 연접된 나무가 강풍으로 넘어져 인명‧재산피해 우려가 있는 수목이다.

이중 마을 경관수 가지치기와 농경지 피해목 제거, 개인 조경수 제거는 대상목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재해위험 수목 제거작업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해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택과 농경지 등 생활터에 자리한 위험 수목을 크레인과 기계톱 등의 장비로 사전 제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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