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접종 준비에 들어간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도입과 안정적인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이틀 전에 발족하고 본격적인 예방접종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태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보건소장을 실무추진반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시행총괄팀과 접종기관 관리팀, 백신수급 관리팀, 대상자 관리팀, 이상반응 관리팀 등 5개 팀 22명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은 앞으로 △접종 시행계획 수립 및 사업총괄 △접종대상자 선정과 관리 △백신의 수요량 등 수급상황 관리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지정 △이상반응 신속대응과 역학조사 및 피해보상 등 사후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완주군은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과 백신수요 등을 고려해 오는 11월까지 백신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접종대상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되 연령, 집단시설 거주, 만성질환, 사회필수 서비스 종사 여부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또 민·관 협조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역 의사회, 간호사회 등과 협력해 전문적 자문 및 현장 소통 체계인 지역협의체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앞으로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 등은 기관 자체 접종을, 요양원 등 집단시설은 보건소를 통항 방문 접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접종센터 구축과 위탁의료기관 지정 및 대상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집단면역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여러분이 신속하고 불편함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