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문화전당 신년계획

'아트숲6대 실천전략' 제시
9월 '소리킥2'-뮤지컬 캣츠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신진-지역예술가 발굴 진행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역이 예술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1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올해는 ‘아트숲 6대 실천전략’을 세우고 70여 건의 기획 사업을 마련했다.

그 중 ‘지역이 예술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북 예술인 또는 예술단과의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론 개관 20주년 기념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아트숲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기획사업, 새로운 트렌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전북문화를 담은 공공예술 프로젝트 강화, 다양한 예술 콘텐츠가 함께하는 전시기획, 세대 간 연결, 도민과 만나는 예술교육 개발 등이다.

개관 20주년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지난 1월 진행한 ‘2021 신년음악회’를 비롯해 오는 9월에는 지난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소리킥2’ 앵콜 공연을 비롯, 실내․야외 공연장, 전시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1주일간 공연전시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예회관 특별기획프로그램’, ‘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등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중이며, 프로듀싱 씨어터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전북의 예술인 및 문예회관들과 함께 새로운 공연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년 동안 전당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20주년 특별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기획사업 뿐 만 아니라 대관사업, 전당과 함께해 온 도민들과의 특별한 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예술성이 높은 작품을 초청하는 ’거장전‘은 연말에 집중된다.

’국립발레단-호두까기인형‘이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외 대형 클래식 공연을 유치해 수준 높은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대중성과 인지도를 중심으로 한 ’스테이지 원더‘는 세계 4대 뮤지컬 ’캣츠‘를 시작으로 ’이문세 콘서트‘ 등 다양한 관객층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가족뮤지컬은 6월과 12월에, 9년간 지속하며 마니아층을 확보한 ’아트스테이지소리‘는 플러스 버전으로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은 ‘지역 예술’에 가치를 둔 ‘소리 연리지’는 섹션을 확대해 시군 문예회관과 업무협약, 시리즈를 통한 신진 예술가 발굴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예술인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지난해 도내 각 예술대학 음악학과와 손잡고 마련한 ‘스타 시리즈’도 올해에 전북의 예술가들을 더욱 선보이고 조명하는 기회가 되도록 계획 중이다.

지역 뮤지션을 발굴해 인큐베이팅 하는 ‘프로젝트 슈퍼히어로 시즌3’는 그동안 전시장 옥상과 명인홀에서 하던 공연을 연지홀로 이동하여 진행한다.

전당 서현석 대표는 “2001년 개관 이래 20년 동안 끊임없이 전당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더 전당이 예향 전북의 자랑임은 물론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하는 한국 콘텐츠의 산실이 되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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