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 훼손-멸실 방지
검색 편의성 제공 기대

도정 중요기록물을 전산화하고, 도민 누구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전산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의 훼손과 멸실을 방지하고 검색의 편의성 제공을 위해 중요기록물 전산화 용역을 추진한다.

중요기록물 전산화 용역은 전북도가 보존하고 있는 종이와 시청각 기록물을 전자화하고,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의 이중보존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대상은 도민의 재산과 권리에 관한 기록물 및 건축 도면, 배출시설 허가, 농지전용 협의 관련 기록물 등 정보공개 요청이 많은 기록물이다.

도는 이를 통해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기록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기록물 검색이 용이해 신속한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용역에 참여하는 인력을 지역주민으로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산화 작업을 완료한 기록물은 도민들이 쉽게 검색·열람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자료를 내려 받아 행사·교육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숙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중요 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직원들의 업무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쉽게 기록물을 접근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도는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