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화동 지역민이 지역민을 돌보는 ‘지지케어’ 사업의 활동공간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와 전주평화사회복지관(관장 성동학)은 24일 평화동 주민 거점공간 ‘온(溫)평’ 개소식을 개최했다.

‘온 동네 평화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온평(덕적골 3길 56)’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평화동 다시 세우기 프로젝트 : 지지케어’ 사업의 거점공간이다.

면적 95.68㎡(29평) 규모의 온평은 공유주방과 공유세탁실, 회의·동아리 활동 공간 등을 갖췄다.

‘지지케어’ 사업활동가 모임인 ‘마음이음단’은 공유주방과 세탁실을 활용해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밀키트(식사세트) 지원사업과 이불 세탁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온평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의제 발굴 및 사례회의 공간으로, 나아가 정신건강 상담과 원예·심리·미술 등 치유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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