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기후변화협약' 적극지지
친환경금융관련투자 지속확대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23일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 동참을 선언했다.

이날 탈석탄 금융 선언식에는 서한국 수석 부행장을 비롯한 전북은행 전 임원과 본부부서장이 참석, 친환경 금융 서비스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현재 기후변화 위기 요인 중 하나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석탄 특유의 높은 탄소 집약도로 인해 국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초미세 먼지 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대기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전북은행은 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을 통해 2016년 11월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 이하로 제한하고자 발효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전 세계적 노력을 적극 지지, 동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회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신규대출 중단, 관련 사업의 채권 인수 중단을 시발점으로 환경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주도 및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친환경 금융 추진에 대한 강력한 실천 의지의 뜻을 모아 ‘탈석탄 금융 선언’을 공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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