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50여명의 청년들과 청년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고창군이 수행하고 있는 장기종합발전계획에 고창청년의 바람이 담긴 참신한 청년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기상 고창군수와 청년벤처연구회, 고창4H연합회, 애향청년회, 고창청년회의소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정책제안 수렴을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 시간 내내 유기상 군수는 청년정책과 관련 현장에서의 생생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공감하고, 다양한 제안에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정책제안 내용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문화예술허브 공간 조성 ▲청년교통비 지원사업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등 청년들의 번뜩이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새로운 제안들이 쏟아졌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인구 절벽 시대에 고창은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청년을 모으고 청년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정주의식을 높여, 청년친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창군은 이날 행사에서 나온 정책제안들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예산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고창군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담아 미래 고창을 열어갈 정책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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