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매년 다양한 금연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온라인 소통창구를 활용한 ‘온라인 금연클리닉’으로 금연문화 확산에 나선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확산으로 대면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 운영이 어렵자 온라인 소통창구를 강화해 금연 문화확산에 나선 것이다.

군은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희망자에 한해 네이버 밴드를 통한 온라인 단체상담과 채팅방을 운영해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나 정보공유 뿐 아니라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금연성공을 이끄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기존에 대면으로 운영하던 금연클리닉과 마찬가지로 전문적인 상담도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해 온라인 금연클리닉의 효율성도 높였다.

온라인 금연클리닉 활성화를 위해 매달 1~2회에 걸쳐 금연관련 퀴즈나 글짓기 등의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지급해 참여자의 성취감도 높힐 계획이다.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려웠던 학생, 직장인, 군인 등을 위한 맞춤형 금연서비스로 금연보조물품 배부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정영곤 원장은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 금연지원 사업도 새로운 서비스와 노력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에게 금연꾸러미를 배부하여 가정내 금연홍보 활동을 유도하고, 청소년과 학교에 큰 호응이 있었던 참여형 교육 ‘도전! 금연골든벨’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 4~6학년까지 연령대를 넓혀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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