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요양병원 등 65세미만
입원-종사자 761명 대상

정읍시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은 요양병원·시설 18개소(요양병원 5, 요양시설 13)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7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782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한 결과 97.

3%(761명)가 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통업체를 통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백신 접종은 2회(1차 2월 26일~3월 31일, 2차 4월 23일~5월 31일)에 걸쳐 진행된다.

자체 의료진이 있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등 거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보건소를 방문, 접종을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체 접종이 어려운 시설은 관할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접종을 실시하고 연지동 정읍체육관에 코로나19 임시 예방접종센터도 운영한다.

또한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mRNA(핵산)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정읍체육관)는 1일 접종 횟수 600명(의사 1인당 1일 150명)을 기준으로 대기 구역, 접종 구역, 관찰구역 등을 배치, 시행된다.

한편 시는 백신 접종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잘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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