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요양병원 종사자 등
우선접종 대상자 8만4,234명

익산시는 26일 요양병원 및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 실시한다.

한명란 시 보건소장은 25일 시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만 18세 이상 전체 접종 대상자 24만 1천 367명 중 우선접종 대상자는 8만 4천 234명”이라고 밝혔다.

한 보건소장은 ▲1분기는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의료진,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자 및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시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3분기 만성질환자 및 만 18∼64세 성인 ▲4분기 미접종자 순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상반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상황실 설치와 함께 간호사 등 인력을 배치했다”며 “원광대병원 및 익산병원에 가용병상 확보를 요청,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게 될 예방접종센터는 오는 4월 중 실내체육관에 설치 예정”이라며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 보건소장은 “백신 확보부터 대상자 관리, 위탁의료기관 지정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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