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시장-김수흥의원
국토부 철도국장 방문면담
노후화-한계성 등 적극설명

익산시가 광역환승체계 구축 등을 위한 선결과제인 KTX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철도차량기지를 이전할 경우 새만금과 환서해권을 아우르는 물류·환승체계 등 복합개발이 가능할 것을 판단하고 있다.

이에 촤근 정헌율 시장은 김수흥 국회의원(익산갑)과 함께 국회에서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과 면담을 갖고,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 당위성을 피력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에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 반영을 요청했다.

정 시장과 김 의원은 국가 철도운영전략, 철도차량기지 노후화 및 한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양질의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km 이상 장거리는 고속차량을 운행하고, 200km 미만 중·단거리는 셔틀열차 운행 및 고속노선과의 환승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전국 주요거점을 철도로 2시간대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계획에 따라 익산역은 호남선 및 전라선 고속열차 거점역으로 운행되며, 열차 운행 횟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가철도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광역 환승센터 구축,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확장 및 이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철도차량기지 이전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나아가는 첫 단추”라며 “물류 및 복합환승센터 등 복합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등에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반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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